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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D유형? 세금폭탄 피한 방법카테고리 없음 2020. 5. 18. 00:07반응형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입니다. 저는 작년에 프리랜서+사업소득이 있어서 처음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되었는데요, 국세청에서 날아온 안내문을 보니 단순경비율 적용대상자라서 간단하게 ARS신고하고 20만원가량 환급받을 예정입니다.
종합소득세의 기본은 단순경비율vs기준경비율, 간편장부vs복식장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소득이 적거나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경우는 단순경비율을 적용해줍니다. 단순경비율이란 따로 경비 등을 챙기지 않아도 소득의 높은 비율을 경비로 인정해주는 것인데요, 소득의 60~70%가량을 경비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세부담이 적고, 따로 지출증빙을 챙기지 않아도 되니 간편합니다.
그런데 기준경비율은 15~25%가량으로 경비로 인정해주는 비율이 적어서 기준경비율이 적용된다면 간편장부로 신고하는 편이 나은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 신랑이 이번에 종합소득세 D유형이 나왔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30만원가량 환급을 받았는데 세금이 200만원가량 나오더라구요. 기준경비율은 18.3%였으며 간편장부로 계산해봐도 저 금액이었습니다. 2년반가량 프리랜서로 일하고 작년 10월쯤 회사에 들어가서 마지막 종합소득세 신고였는데 세금폭탄 맞은 거죠.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세무사를 찾아갔는데요, 세무사마다도 답변이 다르더라구요. 어차피 간편장부로 신고할 거면 내가 해도 비슷하다, 우리는 종합소득세 신고는 안 한다 등등. 그런데 한 세무사에서 해준다고 해서 맡겼는데, 결과는? 언빌리버블!!!
2만원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종합소득세 대행신고 비용은 할인해서 18만원에 해주셨구요. 종합소득세 대행신고 비용은 일반적으로 20~30만원가량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세금이 확 줄었을까요?
세무사가 신용카드사용내역, 부양가족 주민등록번호, 종합소득세 신고서 등등의 서류를 가져오라고 했는데요 이것은 따로 장부를 만들어주기 위함이었어요. 프리랜서의 경우 간편장부로는 따로 경비를 챙길 수 없는데요, 이를 카드사용내역 등으로 일일히 장부를 작성해서 신고하는 거죠. 자세한 건 모르지만, 이런 일은 혼자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시간낭비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종합소득세 D유형의 경우 세금이 백만원대를 넘어간다면 믿을 만한 세무사에게 맡기는 편이 비용과 시간이 절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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